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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산수유 향기가 퍼지는길 청명한 폭포소리에 취하는 설악산 비룡폭포

특별한일상

by 귀요미디지 2018. 4. 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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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룡폭포의 청명한 폭포소리

 은은한 산수유 향기에 취하는

 설악산 비룡폭포 가는길




쌀쌀한 봄이 오기 바로전

 3월 마지막주 였다


강원도 설악산 국립공원에 갔던날은



화려한 벚꽃이 아직은 수줍은듯 고개를 살포시 내밀던 그때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아직은 꽃 구경이 이른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없었다



국립공원이기에 들어가기전에

 문화재 구역 입장료를 내고 입장해야한다


 카드는 불가이며 현금입장이다

어른은 ( 20세~65세 ) 개인은 3,500원

어른 단체시  30인이상이 동일목적 동시에 입장시 단체 할인적용

   3,200 원이다


중.고등학생은 (14세 ~ 19세 )1,000원

 초등학생은 (8세~13세) 500원이며

 

무료입장대상은

* 경로 : 66세 이상 (만 65세 이상) 신분증 제시한 분에 한하여 무료입장

 * 국가유공자, 복지 카드증(장애인 카드증) 그리고

 속초시민 신분증 제시한 분에 한하여 무료입장이니 참고하시면좋겠다











설악산 국립공원으로 들어서니

 활짝 핀 하얀 목련이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가기로 한

비룡폭포 알려준다



한적한 설악산 국립공원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타는곳에서

 다리를 건너 비룡폭포 가는길로 갔다


다리위라 그런가

 따사로운 햇살을 가릴양 썻던 모자를 한번에 벗겨버리는 거센 바람이 분다


이런 바람이라면 모자가 제대로 있지 못할거 같아

모자를 그냥 벗어 가방에 넣었다



다리를 건너니

 비룡폭포가 있음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왔다

 지금부터 2.4km란다



슬슬 가다보니

나무에 대롱 대롱 있는 송충이 같은 모양의 나무가 보인다

 무슨나무일까 했더니

이름이 호랑버들이라 한다


 버드나무과의 일종으로

붉은 겨울눈이 호랑이 눈을 닮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 한다


숲길을 계속 걸어간다










숲의 가치에 대해 알려주는 표지판도 있다


 숲이 주는 고마움

 숲은 우리 삶에 있어서 눈에 띄지 않는 고마움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숲의 공익적 기능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하면

 2014년도를 기준으로 한해동안 그 가치가 무려 126조원에 달합니다.

 이는 국민총생산의 8%에 상당하며 1인당 250만원에 상당하는 혜택이라 합니다


너무도 고마운 숲입니다.



그 고마운 숲길을 걷는다

 높디 높은 소나무 

하늘로 치솟아 우뚝 서있는 소나무길



숲에 오면 왜 기분이 좋을까?


산림욕은 특히 맑은 날 낮 시간대에 가장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울창한 숲속을 걷게 되면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무가 내뿜는 방어물질인 피톤치드가 

 사람에게 유익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자연속으로 자주 나오면 정서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건장증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들 산림욕을 하나 보다



하늘로 쭉쭉 뻗은 이곳의 소나무들은 금강소나무라 한다

 우리나라 소나무는 분포지역에 따라 동북형, 중부남부 고지형, 금강형,

 중부남부평지형, 안강형, 위봉형으로 나뉘어집니다.



 그중 설악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소나무는 금강형소나무인데,

 금강산에서 처음 그 존재가 알려졌기 때문에 금강소나무 또는 강송이라고 불립니다.

 금강소나무는 줄기가 곧고 황적색인 소나무의 한 품종으로 

질 좋은 목재를 생산한다 합니다.



둘이 나란히 걸을수 있는 돌계단 길이 나온다



토왕성폭포 코스를 안내하는 표지판


설악산 토왕성폭포에서 흐르는 물줄기는

 비룡폭포, 육담폭포, 쌍천을 지나 동해롤 흘러들어갑니다.

 2014년 7월에 개통된 육담폭포 출렁다리를 건넌 다음에 비룡폭포로 부터 30분 정도 

 계단을 타고 올라가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 오르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토왕성 폭포를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육담폭포와 비룡폭포까지는 남녀노소 편하게 다녀올수 있지만,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900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물소리 들으며 따사로운 햇살 아래의 산행은 너무 좋습니다.



폭포에 가면 왜 기분이 상쾌해 질까요?


폭포지대의 또 다른 매력은 '공기의 비타민' 으로도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많이 발생해 몸과 마음을 가뿐하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폭포수와 산림에서 공급되는 풍부한 음이온은

 호흡과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어 우리 몸의 생리기능을 증진시켜 주고

 피로회복과 식욕을 돋궈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소리를 들으면 좋았나 보다











거친 흙위로 연보라 꽃

 홀로 외로이 피어있는 야생화도 보인다



졸졸 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소리와 함께 한걸음 한걸음 앞으로 나아간다




이곳 비룡폭포 가는길은

 그리 오래 걸리는 코스는 아닙니다

편안한 복장과 신발로 가볍게 와도 좋은곳인거 같습니다.



위로 조금씩 오르다 보니

 노랑 노랑 알알이가 보입니다.



가까이 보니 산수유입니다.

 산수유 특유의 향기를 내뿜으며

 벚꽃보다 조금 먼저 봄을 알려주는 산수유인거 같습니다.




저위로 출렁이는 다리가 보이고

 그 아래 보이는 폭포가 육담폭포 입니다.

한 5년 전 쯤 왔을때는 없었던 다리였는데

 토왕성 폭포 코스의 내용처럼 

 이 다리가 완공 개통된건 2014년 7월 이라 하니 

그때는 없었던 출렁다리인게 맞는거 같습니다.



출렁 출렁 흔들리는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면  비룡폭포가 나올겁니다.



비룡폭포입니다.

 크지 않은 비룡폭포지만

 떨어지는 폭포소리 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기세인듯 합니다.











비룡폭포

 16m 높이의 비룡폭포는 동해로 흘러드는 쌍천의 지류가

 화채봉의 북쪽 기슭에 만들어 놓은 폭포이다.

 전설에 의하면 폭포수 속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하늘로 올려 보냄으로써 심한 가뭄을 면하였다고 해서

 비룡이라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비룡폭포를 볼수 있게 주변을 조성해 놓았는데

 예전에 그냥 자연스런 모습에

 다람쥐들이 노닐었던 기억이 난다



바로 비룡폭포에서 돌아보면 토왕성 폭포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인다


토왕성 폭포는

 명승 제96호이자 국립공원 100경 중 하나인 토왕성폭포는

3단으로 떨어진는 연폭으로 웅장하고 아름다워 

 중국의 '여산'보다 낫다는 평가를 받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폭포라한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경사가 심하고, 900여개의 계단이 있어

 체력소모가 크고 미끄러질수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전망대까지 편도 410미터이며 약 20분 소요된다 하니 참고 하고 오르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안내표지판에 

 단풍이 드는 이유가 있어 사진도 찍어보고

 내용도 올려본다


단풍이 드는 이유는

 날씨가 추워지면 나뭇잎과 가지 사이에 떨켜층이 만들어져 

 줄기의 양분이 잎으로 이동하지 못해 엽록소가 파괴되는데,

 보이지 않던 다른 색소들이 나타나 울긋불긋해지게 됩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안토시아닌"이 많아 

빨간 단풍이 되는 당단풍나무, 개옻나무, 붉나무 등이 있고, 

"카로틴,크산토필"이 많아 노란 단풍이 되는 생강나무, 만주고로쇠, 참나무류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설악산에는 빨갛고 노랗고 예쁜 단풍들이 많나 봅니다.


토왕성 폭포까지는 올라갈 계획도 생각도 안했기에

 우린 비룡폭포의 청명한 소리를 듣고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육담폭포위의 출렁다리는 오를때보다 더 아찔한 모습이다.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의 작은 조명들처럼 보이는 꽃몽오리

뭘까 했는데


  장미과에 속하고

 꽃이 배꽃처럼 하얗게 피지만 열매는 배처럼 크지않고

 팥처럼 작은데서 유래되었다는

 팥배나무라 한다


너무 귀여운 꽃몽오리를 가진 팥배나무다



다 내려와서 보이던 작은 연못 ? 이라 하기에도 좀 어색한곳에

 거뭇 거뭇한 알들이 보였다  알도 알도 엄청난 알이다

 요건 도룡용의 알이라 한다

 따사로운 날씨가 계속되고 머지 않아 자연과 함께 할 생명체가 가득했다



날도 좋았던 화창한 일요일

 친구들과 먼곳 강원도 설악산에 와서의 시간은

 즐거운 추억이다


흙을 밟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따사로운 햇살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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