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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 계곡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는 관악산 계곡 가는길

특별한일상

by 귀요미디지 2018. 6.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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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계곡

도심 속 계곡에 발담그는

 관악산 계곡 가는길




사당에서 오르던 관악산을

 이번엔 서울대 쪽 정문으로 오르기로 했다




서울대입구 관악산 입구




산행이라기 보다는

 산책 겸 관악산 계곡 길을 거닐기 위해서였다



아직까지는 주변 공사로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서울대입구쪽 관악산 공원 정문에는 

 산행길에 오른사람들과 가볍게 돗자리며 도시락을 든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고 또는 나오고 있었다











관악산은 관악구, 금천구와 경기도 안양시, 과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전체면적은 1,992만m2 (약 582만평 ), 최고봉은 연주대 (해발 629.1m)이며,

1968. 1.15 건설부고시 제 34호로 지정된 도시자연공원이다.

관악산은 예로부터 경기금강 또는 소금강이라고 불리우기도 하였으며,

경기오악( 송도의 송악, 가평의 화악, 적성의 감악, 포천의 운악, 서울의 관악 )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한양을 에워싼 산중에서 남쪽의 뽀족한 관악산은 

 화덕을 가진 산으로 조선조태조가 한양에 도읍을 정할때 화기를 끄기 위해

 경복궁앞에 해태를 만들어 세우게한 [ 불기운의 산] 이라고 하는 유래도 있다.


산의 형세는 비록 태산은 아니나, 준령과 괴암이 중첩하여 장엄함을 갖추었고,

 봄철에 무리지어 피는 철쭉꽃과 늦가을의 단풍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 정기가 뛰어나 많은 효자, 효부와 충신 열사를 배출한 명산으로

 고려시대의 강감찬장군과 조선시대의 신자하 선생이

  그 대표적인 인물이라 하겠다.


관악산과 인접한 삼성산은 三聖이라고 일컬어지는 원효. 의상. 윤필이 

 이 산중에서 일막. 이막. 삼막 등의 세 암자를 지어 수도하였다는데

 일막.이막은 임진왜란때 타버리고 지금은 삼막만 남았는데

이것이 삼막사이다.


그 외에도 1,500여 봉우리와 구릉곳곳에 사찰 ( 관음사. 보덕사. 호암사. 성주암.

자운암. 약수암. 연주암등)이 산재하고 있으며, 계절마다 변화무쌍한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관문을 비롯한 각종 편익시설과 등산로가 

 말끔이 정비되어 있어 수많은 서울시민이 즐겨찾는 

휴식처로 그 쾌적함과 신선함은 가히 서울의 명소이다.



관악구에서 꾸며놓은 작품


서쪽에 있는 금강산이라 하여 서금강이라고도 불리는 관악산은

 오래된 나무와 온갖 풍이 바위와 어우려져 수십 개의 봉우리를 이루고 있다.

 경기 오악 중 하나인 관악산의 빼어난 산세를 

돌과 세덤류의 식물로 연출하고자 했으며,

 도심 속 자연이 주는 여유와 풍요로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입구 부근 한쪽에 

 작품명은 산 아래서라는 작품이 자리하고 있었다



정문을 통과해 들어선 길은

 높디 높은 나무들로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가려주기 충분했다










관악산 계곡 나들길로 올라간다



계곡 길로 접어드니 아이들의 신나는 소리들과 함께

 관악산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숲이 우거져  우리에게 뜨거운 해를 막아주고 

 시원한 바람 마저 선사하는 도심 속 공원이다



더운 여름 멀리 갈 필요가 없을거 같다

 이렇게 서울 도심 속 계곡이 있으니 말이다.


북한산에도 계곡은 있으나

 사람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어

 어느정도 산행을 해서 올라가지 않는 이상은 계곡에 발을 담글수가 없다


하지만 이곳 관악산 계곡은 도시민들에게 완전 개방하고 있어

 낮은 계곡은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 더할 나위가 없는 곳인거 같다



가을이면 빨간 단풍나무들이 우리를 설레게하는 산책길이기도 하다











저 멀리 물위로 청둥오리 한마리가 노닐고 있다



넓은 호수를 혼자 다 차지하고 자유롭게 말이다



혹 숨박꼭질을 하고 있는 중이니 ?



호수위로 아름다운 정자 하나

멋스러운 모습이다.




계속해서 관악산 계곡길로 올라가다 보니

물놀이장 이용 안전수칙도 있었다


주민, 특히 어린이들에게 여름철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만든 물놀이장입니다. 이용자 모두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아래 사항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 이곳은 수영장이 아닌 물놀이장 입니다. **


주민 아이들이 편히 노닐수 있는 물놀이장임을 강조합니다.



서울시 테마 산책길

 관악산 계곡 나들길

 관악산 계곡 나들길은 외사산의 남쪽에 솟은 관악산과 삼성산이 엇물리는

 골짜기 사이로 흐르는 도림천 계곡을 걷는 나들이 길이다.

 총 거리는 3.2km 로 관악산 입구를 시작으로 어른 아이 할것 없이

 어느 누구나 오를 수 있는 완만한 경사의 등산길이 이어지며

 가파른 무너미고개 가기 전 삼거리 약수터가 나오면

 관악산 계곡 나들길의 마지막 종착지 입니다.











 졸졸 바위 틈으로 물 흐르는 소리는

 송글 송글 맺혀있던 땀 방울을을 마저 없어지게 하는 청명함이 있다



시원한 관악산 계곡에 발 담그니 

 머리 마저 맑아지는 느낌이다



한참을 그렇게 이야기 보따리를 풀고 있자니

 저 멀리 바위위로 다람쥐 2마리가 보인다


넘 신기하다

 예전에 왔을때는 시커먼 청솔모가 그리 많이 보이더니만

 아담한 다람쥐가 보이다니

 넘 신기하고 좋다


어디론가 빨리 사라져간 다람쥐를 보며

 저 바위 틈 어딘가로 갔겠지 하며 찍어본다



내려오다 보니

 조그마한 장미공원도 있었다

 지기 시작한 장미들이지만

 아직까지 붉은 기운이 느껴지는 장미꽃이다



유독히 색이 예뻤던 한송이 장미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산세좋은 계곡들은 그것대로 멋이 있고

 관악산 계곡 처럼 서울 도심 속 계곡은 

그것대로 좋은거 같다


가족과 함께 이거나 친구들하고나

  소소한 먹거리 준비해 가까운 관악산 계곡에서

 시원한 계곡에 발 담그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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