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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산행

특별한일상

by 귀요미디지 2014. 3.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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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살짝 내린 용마산 주말 산행


어제밤에는

비오는 소리가 들렸던거 같아요

오늘은 일요일

어제밤에 비도오고

한가로이 일요일을 즐길까하다

아무래도 

이렇게 일요일을 보내는건 아까워 졌어요


(손가락 꾸~욱 ^^)


친구에게 톡을 해봐요

집에 있냐구

ㅎㅎ 집에 있다하네요

동네에 있는 친구라

대충 준비하고 용마산 가자고 했어요


친구는

오랜만에 산에 가는거라구 

힘들지 않을 정도만 가자고 하며

오르기도 전에 엄살을 피우네요

일단 올라가보자고 했어요 ㅎㅎ


산을 올라가는데

눈이 보여요

왜 눈이 보이지?

어제 분명히 밤새 빗소리를 들었는데...

전 빗소리 .... 

 비오는거 넘 좋아해서

어제밤에 잠결에도 너무 좋다..하면서 잤는데 ...


아마도 새벽에 기온이 내려가서

비가 눈이되어 내렸나봐요

생각지도 않은 눈을 보니

기분이 좋은거예요 



눈이내린 산길과 우뚝 서있는 나무가  너무이뻐서 한컷 !



가다보니 망우약천이 있어요

물이 졸졸졸 나오구있어요

서울하늘아래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먹어도 되는걸까...

약간 의심이 가요



약수터 옆에

수질검사결과표가 서있어요

"적합" 이라고 써있네요

마셔도 괜찮은건가봐요 ㅋㅋ

물먹을수 있는 바가지도 있고

살짝 얻어진 눈꽃들도 은근 이쁘네요 


약수물 한모금  마시고

우린 다시 용마봉을 향해 올라갔어요

올라가다 보니 

산행길이

계단으로 둘레길처럼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그냥 땅 밟고 올라가는게 좋은데

너무 계단이라 좀 그래요

친구는 

헉! 헉! 거리며

잠깐 쉬고  잠깐 쉬고를 연발해요 ㅋㅋ

운동부족이예요

힘들어하는 친구를 위해 

우린 제 1 헬기장까지만 가고 내려오기로 했어요



중간 전망대에서 바라본

한강의 모습이예요


서울

그것도 동네에

이렇게 산에도 오르고

한강도 바라볼수 있어서 넘 좋아요


이제 봄이 되면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겠죠

여기 용마산은

작년봄에 올라오고 반한 산이예요


너무 가까이에 있어서 귀한줄 모른다는게 딱맞아요

동네에 있는 산이라 예쁘고 좋다 생각못했는데

작년 봄에 

친구들이랑

아차산으로 해서 용마봉 그리고 망우산으로 내려갔었거든요

그때 용마산의 매력을 봤어요

너무도 아름다운 벚꽃 / 진달래 / 개나리 그리고 이름모를 꽃들

바람불때마다 흩날리던 눈꽃들...

이제 담달이 되면 

그 전경을 다시 볼수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설레네요

벚꽃이 필 날을 기다리며

용마산 산행을 마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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