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커피 세종청사점
dal.komm coffee
친구와 오붓하게
고속버스를 타고 세종청사로 향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
한달이건 보름이건
몇일이 중요한가
보고싶으면 다 오랜만인거 같다
10시 세종청사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동안 마저 읽지 못해
읽어야지.. 하던책
이기주님의 말의 품격을
가방에서 꺼냈다
요즘은 좌석도 편해
1인석도 있어 참 좋은거 같다
차는 출발하고 책을 펴들었다
살아가면서 그렇게 행동해야지 하면서도
못하는 여러가지 행동이며
언어적인 표현들...
순간 순간 너무도 콕 맞아
가슴 뜨끔하는 이야기들과 함게
버스는 달렸다
친구를 만나
해산물 뷔페 쿠우 쿠우를 갔다
이것 저것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며
점심식사를 했다
너무도 심한 점심식사를 ㅋㅋ
너무도 배가 불러
우린 좀 걷기로 했다
호수공원 쪽을 걸을까 하다
쏟아지는 햇살에
더럭 겁이나
이왕이면 응달로 가기로 하고
차도 그늘진 쪽을 선택해
세종청사쪽으로 걸어갔다
하늘은 어찌 그리 맑은지
친구가 그러길
세종 하늘은 서울 하늘보다 더 높고
햇살은 더 따갑다고 한다
맞는 말인거 같다
햇살...너무 뜨겁다 못해
따가웠다
세종청사 쪽으로 걸어가는 길가에 핀
코스모스
요즘 코스모스는 계절도 모르는채
아무 때나 피던데
지금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딱 맞게 핀 코스모스인거 같다
색도 어찌 그리 이쁜지
각각의 색을 뽐내듯
얼굴을 환화게 들고 있는듯 하다
달콤커피 세종청사점
세종특별자치시 도움8로 11-11 어진프라자
044-862-1783
세종청사를 지나
상가들이 즐비한 곳에가니
눈에 띄는 커피전문점
달콤커피가 보였다
뜨거워진 몸을 식히기엔
역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다
햇살 아래 따가운 길을
30분 정도 걸어온 보람으로
쿠우쿠우의 배부름은 조금 가라 앉은듯 하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쐬며
이런 저런 삶의 이야기를 나눈다
달콤커피 내부
한가로운 시간이라 그런가
손님들고 거의 없고
우린
편안한 대화를 길게 했다
손님들에게 얼마나 달콤한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나
이름도 달콤 dal komm
이야기 꽃을 피우기 좋은 장소
달콤커피 세종청사점이었던거 같다
돌아오는 고속버스 안에서
말의 품격을 마저 다 읽었다
보고싶은 친구도 보고
읽고 싶었던 책도 보고
버스 여행은 가끔씩 휴식으로
좋은 시간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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