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북 굴단지
우유빛깔 토실 토실 굴먹어요
보령 천북 굴축제
충남 보령에 가면 천북 굴단지가 있단다
얼마전 방송에 나와 얼굴을 알린
보령 천북 굴단지
굴을 너무도 좋아하는 1인이라
천북 굴단지에 가면
한망에 3만원으로 배불리 먹고온다는 천북 굴단지로
크리스마스날 향했다
천북굴단지
충남 보령시 천북면 홍보로 1061-51
( 천북면 장은리 산205 번지 )
천북 굴단지 근처에 다가가니
보령 천북 굴축제가 벌써 12회 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보령 굴축제라는게 있었구나
그것도 12번째나.
굴을 그리 좋아하면서 왜 몰랐을까...
향긋한 향기 우유빛 토실토실한 굴을 생각하며
천북 굴단지로 고고
근처에 가까워지니 많은 차량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즐비해 있는 굴집들 사이
얼마전
나는 혼자 산다 출연진 한혜진이 다녀간 천북 굴단지 중 한집
전망좋은집 간판이 보였다
한혜진 사진도 큼지막
아마도 왔다간 이후에 간판을 그 사이 다시 했나부다
내부에도 큼지막한 현수막 ㅋ
모델 한혜진이 와서
굴 찜 먹고 갔슈 !!
MBC 나는 혼자산다 방영의 집이라는 문구와 함께
두줄로 나열되어 있는 테이블에는 손님들이 가득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서울에서 12시 좀 넘어 출발해서 온 오후 3시 정도였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임에도 손님들이 꽤 많았다
우리는 4명
자리에 앉아
굴한망으로 굴구이랑 굴찜 둘다 먹고싶다고 했더니
알아서 주신단다
조금 있다 나온 굴 한망
허 걱 진짜 많다
따뜻한 불빛이 오르고
처음에 서비스로 나온
가리비와 꼬막과 함께 굴도 구웠다
타닥 타닥
굴 껍질 타는 소리가 난다
고사이 조용히
주황빛 불에 금방 입을 벌린 가리비
토실하니
먹을만하게 생겼다
맛이야 무슨 말이 필요할까
탱글 쫄깃 상큼한 초장과 함께
넘 좋다
옆에 있던 꼬막도 입을 열었다
개구리 배 마냥 금방 터질듯이 부풀어 오른 배
빨리 먹으라 아우성 짓는듯 하다
가리비와 꼬막을 먹고나니 정적이 흐른다
굴들은 잠잠하다
잠시 잠시 굴 껍질 익는 소리만 들린다
타닥 타닥
굴껍질은 이리 저리 사격을 시작했다
하얀 눈꽃들이 날라다닌다
굴은 참으로 더디 익나 부다
오죽하면 이런 현수막을 붙였을까 싶다
그렇게 급하면 어제오지 그랬슈 !!
ㅋㅋ 넘 재미나다
굴 익을때 까지는 언제랴 싶다
하나 둘 굴이 익을때
점심도 안먹고 출발했기에
허기진 배를 달래러
돌솥 뚝배기 굴밥을 주문했다
돌솥이지만 그렇게 까지 오래 걸리진 않은 시간때쯤 나왔다
뚜껑을 여니
우유빛 토실한 굴들과 호박 그리고 야채들이
색을 뽐내며 가지런히 뽀안 연기와 함게 드러났다
같이 나온 생김과 달래들어간 양념장
그리고 무말랭이에 굴밥을 맛있게 먹고
굴구이는 영 우리 스타일이 아니라
나머지 남은 굴은 굴찜으로 부탁했다
그렇게 구이로 먹고도 남았던 굴들은
다시 한 양동이가 된 듯하다
토실 토실 향긋한 굴을 열심히 까먹는
천북 굴단지
보기만 해도 행복한 기분 좋은 굴이다
상큼한 초장에 한입 , 한입, 한입,,,,
계속들어가도 계속남아있는 굴들
4명이서 한망을 다 못먹고 나왔다
그렇게 굴구이며 굴찜 (한망 3만원)
그리고 돌솥뚝배기 굴밥 (1만원)
그리고 맥주 1병 ( 4천원 )
그렇게 착한가격 44,000원으로
천북굴단지에서 맛있는 굴
한보따리 먹고왔다
참고로
보령 천북굴단지에서의 실망은
보령 천북 굴축제를 12회나 진행했다고 하나
주변의 위생시설이 너무 열악하다
맥주를 한병밖에 안마신 이유가
화장실...때문이다
화장실을 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참아야 했기에
그렇게 좋아하는 향긋한 굴이
한보따리 맛있게 있음에도 불구하고
함께 할수 없었던 맛있는 이슬이들...
정말 마실수가 없었다...ㅠ.ㅜ
보령 천북 굴축제가 한창일걸로 안다
기간이 12월 18일 부터 12월 말일까지라 본듯하다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굴을 편안(?) 하게 먹을수 있는 보령 굴축제로
다시 태어나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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