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에서 억새와 단풍보며 대남문까지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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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에서

억새풀과 단풍보며 대남문까지

다녀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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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인  북한산 !!

백운대까지

해발 836m

 

 

마음은

백운대까지 가보고 싶지만

워낙 암벽으로 되어있는 코스 같아

시도도 못하고 있네요 ^^;

 

오늘의 북한산 등산코스로는

북한천을 따라

북한동 역사관을 지나서

중성문을 지나

대남문으로 가는 코스로 잡았어요

 

 

 

 

 

 

대남문까지는 봄에 한번 다녀온 코스구요

 

입구에서 대남문까지는

5.2km  정도예요

 

그렇게 짧은 코스는 아니었던듯 해요

 

 

 

 

너무나도 이쁜 단풍나무예요

 

빨갛게 물들어 가는 단풍

너무도 곱네요

 

 

 

 

 

바람불어 흔들리는 억새풀

 

잠시 걸음을 멈추고

억새와 하나가 되어 보네요

 

 

사~각 사~각

서로가 부딪치며 나는 소리

 

바람과 함께 하나가 되어

아름다운 소리를 내고 있어요

 

 

 

 

드디어 대남문에 도착~!!

 

대남문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이구요

우이동 방향이었던듯 해요

 

단단하게 우뚝 서있는 봉우리와

아름다운 색색의 단풍들

너무도 아름답네요

 

출발해서

한 3시간 좀 안되게 올라온듯 해요

 

바람이 너무도 차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고

올라온 곳이라 그런지

더 기분이 좋네요

 

조금 아쉬운건

정상이 아니라서 그런가

관악산 정상 갔을때의

그 느낌까지는 아니었던듯 해요 ㅎㅎ

 

이제 슬슬 내려가면서

자리잡고

친구가 싸온 유부초밥과

보온병에 담아온 따뜻한 물로

따끈한 사발면 하나씩 먹어야 겠어요

 

근데 

바람이 너무 불고 추워서

올해의

산에서 먹는 마지막 식사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